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9명이 16일 오전 한국형 신고속철을 개발하는 방위산업체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둘러보고 공장 관계자들과 만났다.

한나라당 안에서 가장 큰 의원 연구모임인 국민통합포럼(대표 안상수)이 마련한 이날 시찰에는 안상수 김소남 신지호 김성조 임동규 조전혁 안홍준 이주영 권경석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창원공장 관계자들로부터 현황브리핑을 받은 후 한국형 신고속철(KTX-Ⅱ)을 생산하는 철차공장과 순수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차기전차인 '흑표'(K-2)를 만들어 내는 중기공장을 2시간30여분에 걸쳐 둘러봤다.

회사 측은 신고속철의 해외시장 개척과 차기전차의 차질없는 양산을 통한 실전배치에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포럼 회원들은 한국형 신고속철과 차기전차의 해외진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수출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sea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