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실무회담 개최 위해 절차문제 협의"

홍양호 통일부 차관은 14일 "북한은 개성공단 근로자 억류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홍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아태정책연구원 주최 정책연구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근로자 억류 문제는 개성공단이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남북 당국간에 실무회담 개최를 위해 북측과 실무적 절차 문제 등도 협의해 왔다"고 소개했다.

홍 차관은 "지금의 상황은 개성공단에 입주하고 있는 모든 기업, 모든 근로자에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는 곧 개성공단 전체의 문제"라며 근로자 억류 문제가 개성공단의 본질적 문제라는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2009 최근의 북한정세와 남북한 관계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신희석 이사장과 정태익 전 주러대사 등 아태정책연구원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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