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훈 공군참모총장이 13일 제1전투비행단에서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 지휘비행을 실시했다고 공군이 밝혔다.

이번 지휘비행은 T-50을 활용한 고등과정 비행훈련 중인 학생조종사들의 계기접근 및 제한 수직기동 등 고난도 훈련 과목을 총장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T-50의 성능을 확인하고 비행교과 과목의 보강사항을 식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참모총장은 비행 뒤 조종사 및 정비사들과 군 재조형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지상교육대대를 방문해 비행횟수를 줄이면서도 그 이상의 훈련 효과를 내는 최신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전자식 강의실과 시뮬레이터 등 장비를 둘러봤다.

그는 "미래 준비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전투인력 양성"이라며 "과학적이고 강한 교육훈련을 통해 전투조종사로서 필요한 능력을 갖추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