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자문위원회의를 열고 노동계의 현안인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논의한다.

환경노동위는 회의에서 비정규직의 고용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비정규직법 개정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비정규직의 고용안정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환경노동위가 여야의 극심한 대립으로 상정조차 못한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주제로 공식회의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는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과 한나라당 이화수 의원, 민주당 김재윤 김상희 의원,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 허원용 노동부 고용정책평등관, 박지순 고려대 법대교수,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