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참여정부 인사 30여명은 이날 오전 7시20분께 봉하마을 사저를 찾아와 노무현 전 대통령과 30여분간 함께 시간을 보낸 뒤 배웅했다.

문재인 변호사는 이들보다 다소 늦은 7시40분께 사저에 도착해 합류했다. 유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이 잘 다녀오시게 배웅하기 위해 왔다"며 "고난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사저를 찾은 인사는 유 전 장관 외에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안영배 전 국정홍보처 차장 등 참여정부 각료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과 백원우 의원,이화영 · 김태년 전 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청와대 출신으로는 이병완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찬용 전 인사수석,이백만 · 윤승용 전 홍보수석,이정호 · 차성수 전 시민사회수석,천호선 전 대변인 등이 노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