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출장 자제 지시"

외교통상부가 돼지 인플루엔자(SI) 여파로 당초 멕시코에서 개최하려던 중남미 공관장회의의 장소를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28일 "오는 6월에 열릴 예정인 중남미공관장회의 개최 장소로 당초 멕시코를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이번 사태로 다른 곳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상대적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중남미에 비해 SI에서 한 발 비켜나있는 미국에서 중남미 공관장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또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지역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회의 계획을 점검했지만 특별히 예정된 행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당국자는 "현재까지 업무차 멕시코 등 중남미지역을 방문해야 할 필요성은 없는 것같다"면서 "불가피한 출장을 제외한 현지 출장은 되도록 자제하도록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멕시코를 비롯한 현지 공관에 교민은 물론 주재원들도 SI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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