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가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 실태 파악에 나섰다.

민주당 신학용 의원을 비롯한 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 3명은 21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의 낙시용품 제조업체 아경산업과 고무보트 제조업체 우성아이비, 금형업체 용창정밀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들은 이어 중소기업 대표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신용보증 절차의 간소화와 호텔업 신용보증,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있는 중견기업 지원대책 마련 등을 집중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무위 의원들은 "정부의 금융지원 정책을 점검해 보다 실질적인 기업경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답변했다.

간담회에 배석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 관계자들도 효율적인 유동성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무위 현장시찰단은 이날 2개 반으로 나뉘어 천안.화성과 인천 지역의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인천연합뉴스) 정묘정 기자 my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