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정부는 북한이 통보해온 21일 남북 당국자간 직접 접촉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 측에 제의를 수용하여，21일 개성에서 남북 접촉을 가질 예정이다”라면서 “김영탁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과 문무홍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10명 내외의 관계자가 21일 중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이번 접촉이 현 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남북 당국간의 접촉”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정부는 이번 남북 접촉이 우리의 주요 관심 사항인 국민의 신변안전과 개성공단의 안정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개성공단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의 석방이 주요 의제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