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09년도 행정고시 1차시험 합격자 2천950명(행정직 2천383명, 기술직 567명)을 확정, 1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행정고시 최종 선발예정인원은 307명으로, 1차 시험에는 총 1만4천278명이 지원해 4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은 46대 1이었다.

1차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98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33.3%를 차지해 지난해(33.85%)와 비슷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6.2세로 지난해(25.9세)보다 약간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48.8%로 가장 많았고, 20~23세가 30.2%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응시연령상한이 폐지됨에 따라 응시할 수 있게 된 33세 이상은 1.7%를 차지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41세 남성(전산개발)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전국) 27명, 재경 6명, 일반토목 4명 등 37명이 추가 합격했으며,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적용해 법무행정 4명, 재경 56명, 전기 1명, 화공 6명, 전산개발 2명 등 69명의 여성이 추가 합격했다.

올해 전체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71.75점으로 지난해 68.10점보다 3.65점 높아졌고, 일반행정(전국)의 합격선도 68.33점으로 지난해(65.00점)보다 3.33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시험은 행정직이 6월29일부터 7월3일까지, 기술직은 8월21일부터 8월25일까지 실시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