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로켓 발사로 남북관계가 한층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개성공단 생산제품과 남북교역 상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회 가 마련된다.

무역협회는 14~17일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개최되는 2 009 한국국제유통산업전 내에 '개성공단 및 남북교역 상품홍보전'이 특별관으로 꾸며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남북관계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북교역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무협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전시회에는 제이패션(양말, 스타킹 등), 평화 유통(신발), 에스앤티스포츠(수영복) 등 개성공단 입주업체 8개사와 스칼레아(재킷 등), 대동두하나(광천수) 등 6개 남북교역업체가 참가한다.

무협 관계자는 "영세한 대북교역업체들이 국내 대형유통업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개성공단 생산제품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국민이 많은 관심을 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