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한승수 국무총리와 관계장관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8조9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나라당은 경제살리기를 위해서는 대규모 추경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반면 13조8천억원의 추경안을 마련한 민주당은 대규모 추경이 가져올 부작용을 거론, 공방이 예상된다.

또한 정부가 다주택자와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한 세법 개정안을 마련함에 따라 이명박 정부의 감세정책을 둘러싼 논란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경제전망과 함께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실물경제 활성화 방안, 일자리 창출 및 유지 대책 등을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