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는 5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항의하기 위해 6일 정오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함께 대북 전단과 북한돈을 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탈북자 단체들이 북한의 로켓 발사에 항의, 내일 서울에서 모임을 갖는 것에 우리도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며 "임진각에서 북한돈 5천원권 400장과 전단 10만장을 날려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단과 돈을 담은 대형 풍선 10개에는 북한이 먹고 사는 것도 힘든데 미사일 로켓을 발사하는 데 항의하고 개성공단의 인질을 석방하라는 내용의 글도 들어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중순 임진각에서 올해 세번째 전단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