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국방장관 "긴밀히 연대해 냉정 대응"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본 관방장관은 2일 북한이 발사 준비 중인 로켓에 연료 주입을 시작했다는 미국 CNN의 보도와 관련, "미국 정부도, 일본 정부도 확인한 바 없다"고 밝혔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보도를 보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방위상은 이날 오전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에 "미국과 일본이 긴밀히 연대해 냉정히 대응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두 사람은 통화에서 북한의 발사 준비 상황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