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충북지사는 31일 "정부에 음성과 진천, 증평을 솔라시티 특구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지사는 이날 음성군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음성군은 중부신도시와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중부권의 거점도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음성 현대중공업과 경동솔라, 증평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 같은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을 더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선 4기 목표로 세운 20조원 투자계획 중 19조3천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힌 그는 "음성군도 용산, 감곡, 원남 등의 산업단지를 조속히 조성, 국내외 경기가 좋아질 때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지사는 이날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정발전 간담회에 참석, 기관ㆍ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응천 둑 산책로 설치 및 농로 포장사업비 지원 등을 주민들로부터 건의받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소면 소석리 태양광모듈을 생산하는 ㈜경동솔라 공장 준공식에 참석, 테이프커팅을 한 뒤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음성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