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이명박 대통령의 총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56억9182만2000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에 비해 4억4390만5000원 늘어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본인 소유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단독주택과 서초구 서초동,양재동 소재 빌딩 3채를 갖고 있다.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논현동에 13억2000여만원 상당하는 100평 정도의 대지를 소유하고 있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이 대통령 보유 부동산 가치는 3억6065만여원 늘어난 372억4418만여원으로 집계됐다.김 여사 소유 대지 가격도 3400여만원 올랐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2006년 서울시장 퇴임 직후 전세입주했던 종로구 가회동 집의 전세금으로 7억원이 있으나,집주인이 집을 팔지 못해 아직 전세금을 되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9개 금융기관에 예치된 이 대통령 내외의 예금액은 전년도보다 4720여만원 늘어난 2억24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김 여사는 서양화 ‘물방울’(김창렬작 700만원),동양화 ‘설경’(이상범작 1천500만원)과 500만원짜리 화이트 다이아몬드(1.07캐럿)도 갖고 있다.이 대통령은 제일컨트리골프클럽과 블루헤런 등 골프 회원권 2개(4억9800만원)를 갖고 있으나 회원가가 3000만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