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18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송은복 전 김해시장을 체포했다.

검찰은 전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새벽 부산 자택에서 송 전 시장의 신병을 확보해 구체적인 수수 액수 등을 조사 중이다.

검찰은 또 2005년 4월 재보궐선거 경남 김해갑 선거구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하기 전 박 회장으로부터 3억원 안팎을 건네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이정욱(60)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을 체포해 조사 중이며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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