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발이 묶였던 남측 인력들이 16일 귀환할 전망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남북 육로 통행을 차단하고 있는 북측이 16일 오전 9시20분께 개성공단 남측 인원의 귀환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통행을 허용하는 내용의 동의서를 보내왔다.

이로 인해 당초 지난 주 금요일(13일)에 내려오려 했던 233명과 토요일(14일) 귀환 예정자 193명, 16일 귀환 예정자 27명 등이 남측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남측에서 개성공단으로 갈 예정인 650명에 대해서는 아직 동의서가 내려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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