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9일 한 · 미 '키 리졸브' 합동 군사훈련 기간 영공과 그 주변을 통과하는 남측 민항기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북한의 발표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ICAO는 이날 이사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서한을 즉시 북한에 발송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외교통상부가 10일 전했다. 정부는 ICAO 이사회에 지난 5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발표한 성명에 대한 문제를 제기,이사회에 참석한 32개국 중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28개국의 지지 발언을 이끌어 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