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 1만6천500명과 일괄 1촌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8일 자신의 미니홈피 5주년을 기념, 지지자들과 일괄 1촌을 맺은 데 대한 짧은 소회를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서 "3월이 시작되면서 봄기운이 가깝게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면서 "아직은 꽃샘추위로 날씨가 차갑긴 해도 따뜻한 봄기운이 여러분 모두에게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지난주 미니홈피 5주년을 맞아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1만6천500명이 넘는 분들과 일촌이 됐다"면서 "이제 저는 사랑하는 가족이 가장 많은 행복한 사람이 된 것 같다"고 소회를 공개했다.

그는 "언젠가 1촌 여러분과 함께 따뜻하고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항상 좋은 음악과 스킨(미니홈피 배경) 등 다양한 선물을 보내주신 여러분의 사랑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또 미니홈피 인사말을 "경력과 학력이 높아도 그것은 모두 소신이 있을 때 빛나는 것"으로 교체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