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변도윤 여성부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제53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 기조연설에서 “남성이 여성과 함께 양성평등을 이룩할 의무를 나눔으로써 양성평등,발전과 평화의 목표를 성취하는데 공헌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그동안 여성의 지위 향상에도 불구하고 가사,육아를 비롯한 돌봄 노동에 대한 여성의 부담은 줄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전통적인 성역할에 대한 선입관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 장관은 이어 양성평등 문화의 확산은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극복하기 위한 기본 전제조건이라면서 범국민적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