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일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외상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해 협의했다.

두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도록 최선의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북한이 미사일을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해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 위반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통화는 유 장관의 요청으로 오후 2시부터 25분간 이뤄졌다.

유 장관은 지난달 26일에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