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동…'민주당 수정안' 협의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2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미디어 관련법을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4개월간 논의한 뒤 `표결처리'할 수 있다는 민주당의 수정안을 놓고 협의에 착수했다.
특히 원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미디어 관련법을 논의하는 기간도 기존 4개월에서 100일로 줄이겠다고 추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진전된 논의는 있다"면서 "최고위원들과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에게 한 제안을 그대로 했고, 4개월이 아니라 100일간 논의를 거쳐 협의 처리토록 하자고 제안했다"면서 "당에 가서 동의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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