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4일 "이달 13일까지 48조3천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 집행목표인 47조원을 이미 달성한 것이며 연간 집행계획인 257조7천억원 중 18.8%를 마무리한 것이다.

정부는 경기 하락 속도를 완만하게 하겠다는 목적으로 올해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겠다는 방침을 앞서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이날 예산집행 특별점검단회의를 열어 2월 집행현황을 중간점검하고 효과적인 조기집행 방안을 위한 과제를 토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최종 수혜자에게 자금이 신속히 도달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자금 집행방안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경제 상황을 감안해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의료 지원, 중소상공인 영업자금 지원 등 민생안정 관련 사업의 경우 실효성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spee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