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은 21일 "경제 위기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는 남북경협의 구체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전남대에서 ㈔동서남북포럼 초청으로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관계 및 한반도 정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고 "민주당은 사회통합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대안적 노력 등 복지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최고위원은 이어 "오바마 정권의 탄생은 미국의 경제위기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진단한 뒤 "인종과 문화, 종교의 통합 아이콘으로 세대교체와 이데올로기 도그마시대의 종언을 고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