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등 대북 정책을 다룰 '북한 특사'로 스티븐 보즈워스 전 주한 미국 대사(70 · 사진)가 확실시되고 있다. 워싱턴 소식통은 1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6자회담을 비롯한 북핵 문제를 전담할 북한 특사로 보즈워스 전 대사가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힐러리 국무장관은 13일 뉴욕에서 아시아 정책에 대한 견해를 표명하는 자리에서 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즈워스 전 대사는 현재 미 터프츠대의 법학 및 외교전문대학원인 플레처스쿨 학장을 맡고 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