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역인재추천 채용제에 따라 2005년 처음 뽑은 견습직원 46명을 24개 중앙부처의 일반직 6급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인재추천 채용제는 각 대학에서 학과 석차 상위 5% 이내 등의 조건을 갖춘 4학년 이상 재학생이나 졸업생을 대상으로 3년간 견습근무를 하도록 한 뒤 임용심사를 거쳐 일반직 6급으로 특별채용하는 제도다.

2005년부터 매년 50명씩 선발하며, 경쟁률은 2005년 4.9대1, 2006~2007년 각 5.9대1, 지난해 6.2대1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특별채용되는 견습직원들은 2005년 선발된 50명 가운데 개인 사정으로 중도 포기한 4명을 제외한 46명이다.

특별채용자 46명중 여성이 26명으로 남성(20명)보다 많고, 전공은 이공계가 24명, 인문.사회 분야가 22명이다.

이들은 6일부터 각 부처에서 근무하게 되며, 3년간의 견습기간은 공무원 경력에 인정되지 않지만 호봉에는 반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