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달곤(56)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 소속 이달곤 의원을 행정안전부장관으로 추전했다”며 “이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장관 임명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심도깊게 논의했고 전원 일치된 의견으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이 의원이 행안부 장관에 내정됐다”고 확인했다.청와대는 이날 오후 이 의원의 내정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이 의원은 경남 창원 출신의 비례대표 초선의원으로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으며 자유무역협정(FTA) 당·정 태스크포스팀 부위원장이다.2007년부터 한국행정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