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泰외무장관 평양방문 초청
카싯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영선(59) 태국주재 북한 대사가 예방해 구두로 평양 방문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오 대사에게 1970년대 북한으로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국 여성 아노차 판조이 사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노차는 1978년 5월21일 마카오에서 친구들과 일을 하던 중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금까지 아노차의 납치를 부인해왔다.
카싯 장관은 또 탈북자들의 태국 망명 문제와 관련, 탈북의 주요 통로인 중국과 사태해결 방안을 논의하라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이상 탈북자들의 망명지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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