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부산과 일본 후쿠오카가 행정교류 협정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초광역권 공동사업에 나선다.
부산시와 후쿠오카시는 29일 허남식 부산시장과 요시다 히로시 후쿠오카 시장,두 도시 경제계,문화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오는 2월 1~3일 부산에서 ‘2009 부산~후쿠오카 우정의 해 기념식’과 초광역경제권 포럼,경제협력협의회 실무위원회를 잇따라 연다고 밝혔다.두 도시는 1989년 행정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결연 20주년을 맞았다.

2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우정의 해’ 기념식에서는 두 도시 상공회의소 간 자매결연 체결과 부산예총~후쿠오카문화연맹 교류 조인식 등이 열린다.같은날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부산~후쿠오카 경제협력협의회 실무협의회 회의’도 개최된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두 도시의 초광역경제권 형성 연구용역 추진상황 보고 및 우정의 해 기념사업 실행방안 등에 대한 토의가 열릴 예정이다.도시간의 협력 사례 등이 소개되는 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형성 포럼’도 개최된다.

이밖에 올해 교류사업도 대폭 확대,양도시 시청 직원 간 친선경기와 광안대교 바다마라톤대회 등 30여건의 공식기념사업도 펼쳐진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