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4월 인터넷상에서 블로거들과 시정에 대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메타블로그'인 서울시 공식 블로그를 만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메타블로그'는 블로그의 집결지 또는 블로거가 활동하는 '허브공간'으로, 기존의 민원 홈페이지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시민들의 자유로운 피드백을 듣기 어려운 점이 있어 블로그 형식을 고안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본격적인 블로그 구축에 앞서 최근 민간 메타블로그인 블로그코리아()에 '서울시청 뉴스룸'을 만들어 문화행사 정보 등 각종 시정소식을 관심있는 블로거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태완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은 "정책 수용자인 시민과 집행자인 지자체가 블로그를 통해 좀 더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