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20일 지역구이자 선영이 있는 충남 예산에서 의정보고회를 갖는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충남 예산 문예회관에서 지역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보고회를 열어 작년 4월 총선 당선 이후 의정활동을 유권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의정보고회는 이 총재가 지난 16일 정계입문 이후 처음으로 홍성 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두번째로 원칙과 정도를 앞세워 여야 중재자를 자처하는 선진당 총재로서의 활동상은 물론 '1.19 개각'과 최근 국회 파행사태,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또 도청신도시 건설, 홍성.예산 국제문화교육특구 지정, 예산 일반산업단지 지구지정 승인, 광시 한우농업.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등 올해 예산에 반영한 지역 현안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당 관계자는 "이번 의정보고회는 지난 1년간 선진당 총재이자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했던 내용을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현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라며 "이 총재는 앞으로도 선진당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k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