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와 이바스 고드마니스 라트비아 총리는 19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총리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긴밀히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 총리는 회담에서 1991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여러 분야에서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자동차, 조선, 물류, 운송 및 입업분야에서의 상호 협력과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라트비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고드마니스 총리는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한-라트비아 이중과세방지 협정의 조속한 비준과 항공협정 체결 의사를 전달했다.

총리실은 "양국 총리는 세계 금융위기,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 및 국제평화유지 활동 등에 대해 협력구축 방안을 논의했다"며 "총리회담을 계기로 고위인사 교류 활성화와 양국관계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