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충남도가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애로 콜(Call)’제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72%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12일 지난해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총78회 연인원 130명이 70개업체를 현지 방문한 결과 총 86건 중 규제완화 32건, 행정지원 27건, 재정지원 18건, 기타 9건으로 이중 78건이 완료, 2건은 추진중, 6건은 처리불가로 조사됐다. 규제완화의 주요내용은 지구단위 및 용도지역 변경 등 12건이 가장많은 애로를겪고 이었으며 행정지원의 경우는 제품 판로 및 자금관련애로가 16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처리불가의 세부내역으로 ▲ 서산석유화학단지 원료,부산물 등 공동활용을 위한 네트워크시설비 요청(국비 5억) ▲ S-oil 산단조성 진입로 확포장 사업비(국비 10억) 등 2건은 행정안전부에서 대기업 자체 해결을 통보했으며 ▲ 공주시 검상농공단지 도로확·포장 사업비 10억원 지원요청건은 ’08년도에 특별교부세 8억원이 기 지원된 사항으로 중복 지원 불가로 ▲ 아산시 인주 산업단지 진입로 포장사업비 지원(국비 8억) ▲예산산업단지 신규 진입로 개설사업비(국비 5억) ▲ 금산군 농공단지 노후 오·폐수시설 시설 개선사업비(국비 4억)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에서 ’09년도 특별교부세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도내 제조업체들의 경영난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기업애로 현장 기동반’이 기업인협의회, 농공·산업단지협의회 등을 수시 방문, 기업애로 밀착서비스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 상반기 조직개편시 인원보강을 통해 전방위 기업애로 해소에 적극나서는 한편 예산지원도 지난해 9900만원에서 2억100만원이 증가한 3억원을 배정해 농공단지 진입로 확·포장, 관리동, 상수도 시설 등 기업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애로와 관련된 각종불편 및 건의사항은 충남도 홈페이지(http;//www.chungnam.net)기업사랑코너-기업애로 신고를 활용하거나, 충남도청 기업지원과(042-220-3226)로 연락하면 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