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PD수첩'은 6일 '2009년 위기의 국회'(가제) 편을 통해 파국에 직면한 국회의 모습과 갈등의 원인이 된 쟁점 법안의 내용을 살펴본다.

한나라당은 사회개혁 관련 법안, 경제살리기 법안, 언론 관계법 등 쟁점 법안을 임시국회 내에 통과시키려고 애쓰고 있다.

국회의장의 직권상정까지 요구하며 야당과 '입법 전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본회의장 점거 등을 통해 한나라당이 내놓은 법안 중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법안이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은 '사이버모욕죄' 조항을 신설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휴대전화 감청을 확대하는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등을 문제 삼고 있다.

특히 여야는 금산분리완화법과 미디어 관련법 등의 상정 및 합의 처리 등을 놓고 각을 세우고 있다.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여론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과 자본 및 권력의 여론 독점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제작진은 "앞으로 국회는 어떻게 될 것이며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갈 것인지 등에 대해 조망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