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곤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5일 오는 4월 재선거가 치러질 전주 완산갑에 출마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역발전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완산갑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국회에 진출하면 전주는 물론 전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선관위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 지역구에는 현재 지난 18대 선거에서 탈락한 장영달 전 의원이 재도전 의지를 굳힌 가운데 김광삼 변호사,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등 4-5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전주 완산갑은 이무영(무) 전 의원이 최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지역구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j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