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장 점거는 여야협상 봐가며 추후 결정

민주당이 5일 중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의 농성을 해제키로 했다.

민주당은 4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형오 국회의장이 임시국회 회기(1월8일)내 85개의 중점법안을 직권상정 하지 않기로 약속한 점을 긍정 평가하며 이같이 결정했다.

그러나 열흘째 계속해온 본회의장의 점거 농성은 당분간 풀지 않고 여야 협상의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의총에서 다수의 의원들이 로텐더홀에서의 농성을 먼저 해제하자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