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오는 11~12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아소 총리는 11일 낮 12시께 한국에 도착해 12일 낮 12시께 출국할 것"이라며 "만찬행사와 한ㆍ일 정상회담,공동기자회견,재계 인사들과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ㆍ일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관계뿐 아니라 북한문제를 비롯한 지역 및 국제사회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아소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는 것은 지난 10월24일 중국 베이징,지난달 13일 일본 후쿠오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외교소식통은 "양국 정상이 10월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를 복원하기로 합의하고 나서 이 대통령이 지난달 초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했던 것"이라며 "이 달 아소 총리의 방한으로 한ㆍ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완전히 복원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