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9일 강원도 철원 3사단을 방문해 GOP(전방관측소) 경계시설과 후방지역 대대를 둘러보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이날 변도윤 여성부 장관, 양 건 국민권익위원장, 김 양 국가보훈처장과 함께 3사단 멸공 전망대를 방문, 경계근무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뒤 철책을 따라 도보로 이동하면서 근무 중인 장병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한 총리는 "현재의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우리 군의 흔들림 없는 국토방위 임무 수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병들이 군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