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내달 8,9일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열리는 G8(선진 8개국)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5일 발표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의 G8 확대정상회의 참석은 올해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G8 확대정상회의의 최대 의제인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범지구적인 대응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8일 우리나라와 같이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는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멕시코의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과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9일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ㆍ러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에너지 협력 문제가 주로 논의되고,한ㆍ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핵문제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조기비준 방안,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를 미래비전으로 구체화하는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ㆍ미 정상은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를 둘러싸고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양국관계의 손상을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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