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고현철)는 10일 일반 국민들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선관위에 기탁한 정치자금 49억2400여만원을 7개 정당에 배분했다.

기탁금을 가장 많이 배분받은 정당은 대통합민주신당으로 20억8700여만원(42.4%)을 지급받았고, 이어 한나라당 20억1500여만원(40.9%), 민주노동당 3억6100여만원(7.4%), 민주당 3억4100여만원(6.9%),국민중심당 1억1100여만원(2.3%),참주인연합과 창조한국당 각각 323만여원(0.07%)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모금한 기탁금은 54억4800여만원으로 1997년 지정기탁금제가 폐지된 이후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