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8일 내주 중 미·일·러·중 4개국 특사단을 파견키로 하고 특사단을 확정,발표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몽준 특사단장과 동행할 방미 특사로 한승주 고려대 총장서리,황진하 한나라당 국회의원,김부상 인수위 외교분과 자문위원,정몽준 의원의 정광철 보좌관 등을 지명했다.

일본 특사단장으로 내정된 이상득 의원은 권철현.전여옥 의원,윤득민 외교분과 자문위원,권신일 국회의장 비서관 등을,박근혜 전 대표를 단장으로 한 중국 특사단은 유기준.유정복 의원,구상찬 강서갑 당협위원회 위원장,김태호 외교분과 자문위원 등을 수행원으로 확정했다.

러시아 특사단의 경우 이재오 단장을 필두로 안경률 의원,정태인 전 러시아 대사,정태근 전 서울시 부시장,권원순 국가에너지위원회 해외개발전문위원 등이 포함됐다.

4강외교 특사단은 다음 주 중 2박3일 일정으로 출발한다.

이준혁/노경목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