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6자회담 3단계 회의가 8일 오후 4시25분(현지시간)께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개국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했다.

이날 회의는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개막사에 이어 각국 수석대표가 자국 입장을 담은 인사말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6개국 대표단은 개막식이 끝난 뒤 곧바로 전체회의를 갖고 이번 회담의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본격적인 양자.다자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6개국 수석대표들은 오후 3시15분부터 1차 회동을 가졌으며 미국의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회동을 마친 뒤 "훌륭한 미팅이었다"고 촌평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우탁 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