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4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16.3%를 보였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65만5천910명 중에 10만7천84명이 투표를 마쳤다.

현재 투표율은 직전 선거인 작년 10.26 재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전국 평균 투표율 26.6%,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2003년 4.24 재.보선 당시 투표율 20.2%를 밑도는 저조한 수준이다.

선관위는 당초 30% 초중반대 투표율을 기대했으나 현재 추세라면 역대 재.보선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5.31 지방선거 직후 치러지는 선거인데다 북한 미사일이나 수해 등 다른 이슈가 많았고, 장맛비까지 겹쳐 투표율이 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한나라당 최수영(崔秀永),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서울 성북을의 투표율이 20.3%로 가장 높았고, 송파갑 11.6%, 경기 부천소사 15.3%, 경남 마산갑 17.5%로 각각 집계됐다.

2000년 이래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은 ▲2001년 10월25일 41.9% ▲2002년 8월8일 29.6% ▲2003년 4월24일 26.0% ▲2005년 4월30일 36.4% ▲2005년 10월26일 40.4% 등이다.

또 국회의원.지방선거 재.보궐을 합한 투표율은 ▲2000년 6월8일 21.0% ▲2000년 10월26일 25.0% ▲2001년 4월26일 28.2% ▲2001년 10월25일 41.9% ▲2002년 8월8일 29.6% ▲2003년 4월24일 29.5% ▲2003년 10월30일 34.2% ▲2004년 6월5일 28.5% ▲2004년 10월30일 33.2% ▲2005년 4월30일 33.6% ▲2005년 10월26일 40.4%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