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權五奎)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전군표(全君杓)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6일 여야 간사간 합의에 따라 권 후보자의 청문회를 12일, 전 후보자의 청문회를 13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경위는 이틀간의 청문회 일정을 거쳐 14일 청문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여야 의원들은 청문회에서 권 후보자에 대해 부동산 문제와 경기양극화, 성장률 저하 등 경제실정 책임론, 또 3개월간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정책실장을 거쳐 경제부총리에 내정된 것이 적절한 인사인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권 후보자가 2003년 외환은행 매각 당시 청와대 정책수석으로 있었다는 점을 들어 당시 매각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의원들은 2003년 7월 외환은행 매각문제를 논의한 `10인 대책회의'에 참가한 전.현직 고위관료들과 외환은행 임직원들을 증인으로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의원들은 전 후보자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징수와 외국 투기자본 과세, 언론사 세무조사 등에 대한 입장을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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