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가 삼성전자 출신의 홍보 전문가를 영입, 정부 정책 홍보에 투입한다.

기획예산처는 지난해 신설한 홍보기획팀장 직위(4급)의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공모를 거쳐 삼성전자 디지털솔루션센터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파트장 출신의 은 경(殷 璟.36.여)씨를 채용했다고 15일 밝혔다.

23대 1의 경쟁을 뚫고 공직에 발을 들인 은 팀장은 현재 각 부처에서 일하고 있는 민간홍보 전문가 팀장급 가운데 가장 젊으며, 전임 김인숙 팀장에 이어 기획처의 두번째 여성 홍보기획팀장이 된다.

은 팀장은 덕성여대 산업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한화그룹 공채로 입사, 8년간 휴대전화를 비롯한 통신기기 광고홍보 업무를 했으며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아 그룹내에서 최연소 과장으로 승진했다.

또 2001년에는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와와컴 홍보팀장으로 변신, 대언론 홍보와 온라인 프로모션, 사업제휴 업무를 했고 2002년에 삼성전자로 스카우트돼 신규사업 조직인 디지털솔루션센터에서 홍보와 광고, 전시, 브랜드 기획 등을 해왔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2001년부터는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홍보를 전공하기도 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대기업에서 홍보업무를 해온 인재를 영입해 민간의 새로운 홍보기법과 네트워크를 정부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책소비자인 일반국민을 지향하는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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