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서 단독 또는 한 정당이 입후보한 광역의원과 비례대표 기초의원 후보 등 6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31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주시 제2선거구와 하동군 제2선거구에 혼자 등록한 한나라당 최진덕(崔震德.49.도의원) 후보와 박영일(朴英一.51.도의원) 후보가 투표 없이 당선됐다.

정당 득표율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비례대표 기초의원 후보들의 당선도 잇따랐다.

비례대표 1명을 뽑는 함안군에서 한나라당 탁옥순(卓玉順.53.여.주부)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투표의 득표율에 관계없이 당선됐으며 창녕군에서는 한나라당에서만 2명의 후보가 등록해 이중 1순위인 손선애(孫仙愛.59.여.주부)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산청과 거창군에서도 한나라당 권민수(權玟秀.64.여.삼성생명 설계사) 후보와 강평자(姜平子.61.여.주부) 후보가 투표에 상관없이 군의원에 입성하게 됐다.

한편 하동군수 선거에 혼자 입후보한 한나라당 조유행(曺由幸.59.현 군수) 후보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자의 3분의 1 이상 득표해야 당선이 확정된다.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