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13일 김덕룡, 박성범 의원의 부인과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한모씨 등 모두 4~5명을 출국금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이들 의원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

검찰은 두 의원을 출국금지할 지 여부는 수사 속도를 지켜보며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르면 14일께 수사를 의뢰한 한나라당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관련 자료를 건네 받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