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제13차 이산가족 상봉자들이 작별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25일 우리측 상봉자와 남측 가족.친척들은 6.15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우리 민족끼리 굳게 단결해 통일을 이룩해 나갈 의지를 가다듬으며 작별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20일에 시작된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제13차 상봉이 23일과 24일 금강산에서 계속 진행됐다"며 23-25일 상봉행사를 간략히 소개했다. 한편 이산상봉 북측 단장은 23일 13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취재하던 남측 공동취재단의 철수와 관련, 남측 기자단은 이후 금강산 상봉에 들어올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며 남측이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강산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hanarmd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