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24일 "4월 첫째주에는 비정규직법과 금산법을 처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4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최우선으로 비정규직 관련 3법과 금산법을 처리한다는데 여야 합의를 전제로 2월 임시국회를 마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전날 이재오 원내대표와 가진 만찬회동 내용을 소개하며 "이재오 원내대표도 4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약속한 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다시 한번 합의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노웅래(盧雄來)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비정규직법과 금산법을 우선처리키로 합의한 만큼 4월 7일 본회의에서 두 법안이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안기부 X파일 관련 특별법과 특검법에 대해 "4월 처리를 희망한다"며 "야당이 주장하는 특검법의 내용을 특별법에 상당부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 특례입학 정원확대 문제에 대해선 "현행 3%인 (특별전형) 비율을 5% 또는 10%로 늘리는 방안 등 당내 논의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당정협의를 통해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