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포함된 일행이 12일 오후 4시께(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바이톈어 호텔에 도착했다고 홍콩 TVB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이 일행이 검은색 벤츠를 포함해 10여대의 차량을 나눠타고 호텔 정문으로 난 길을 통해 로비에 도착한 장면을 내보냈다. 이 일행은 앞서 광저우 대학타운을 참관한 뒤 호텔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행은 장더장(張德江) 광둥성 당서기와 황화화(黃華華) 성장 등 고위층과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공안은 정사복 경찰 100여명을 호텔주변에 배치,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